
Demian Elric Mayer
데미안 엘릭 메이어
그냥 지나쳐줘...

은발이라기엔 좀 더 탁한 색의 머리카락과 잿빛을 띠는 선명한 자안, 어깨에 겨우 닿을 정도의 단발, 왼쪽 눈에 착용하고 있는 검은색 안대, 밖을 거의 나가지 않은 사람마냥 매우 창백한 피부, 또래보다는 왜소한 체격. 다소 음울해 보일 수 있는 인상이며, 항상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맞추지 못하고 시선을 피해 더 음침해 보인다.
항상 교복은 단정히 입고 다니는 편. 단정하다기보다는 꽁꽁 싸매고 다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성별::
Male
::신장/체중::
146cm / 마름
::혈통::
Pure-blood
::생일::
1998. 1. 23
::지팡이::
[ 산사나무 / 용의 심금 / 11인치 ]
- 산사나무 지팡이는 일반적으로 혼돈의 시기를 겪는 마녀나 마법사와 함께, 혹은 충돌하는 본성을 지닌 자와 가장 편안해 하는 것으로 관찰되어 왔다.
- 상아색 손잡이와 검은색 몸체로 이루어진 장식 하나 없는 심플한 지팡이.
::성격::
소심한, 겁이 많은. 타인과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소심한 성격.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도 한참의 뜸을 들여야 겨우 한마디 할까 말까였고, 단순한 자기주장 하나를 내세워본 적이 없다. 또한 자신이 타인의 눈에 들 일이라면 무조건 회피하려 들며, 어떤 일이든 조용히 묻혀 가려고 한다. 소심한 성격답게 겁도 무척 많아서 조그만 일에도 큰 반응으로 깜짝깜짝 놀란다.
소극적인. 소심한 성격답게 항상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자신과 상관없는 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야 할 일에서도 회피하기 급급해했다. 자신이 어떤 손해를 감수하든 타인의 앞에 나서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행위 일체를 두려워하고 싫어했다.
비관적인. 거의 모든 일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삶에서 단 한번도 좋은 일은 일어난 적이 없었다는 것 마냥, 데미안은 항상 몇 발자국 뒤로 떨어져 일을 지켜보며 초조해했다. 분명히 긍정적인 상황임에도 항상 꼬투리를 잡거나 어차피 잘 되지 않을 거라며 음울하게 중얼거리는 그의 태도는 어딘가 강박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비사교적. 자연스레 사람 사귀는 것에 서툴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 자체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아예 사람과 섞기는 것을 싫어하는 쪽은 아니었으나 아마 소심한 성격이 없었다 하더라도 파티에서 벽의 꽃을 담당하지 않았을까?
자기 비하적. 항상 나 같은 게, 나 따위가,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자신의 능력을 신용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성공하거나 달성했다고 해도 자신의 힘이 아닌 타인의 도움이 있어서, 운이 좋아서 등의 이유들만 줄줄 늘어놓는다. 또한 성격부터 외모 같은 것까지 자신을 매우 싫어한다는 듯한 언행을 보인다. 자신감, 자존감 부족이 극심한 자기비하로 이어져버린 경우.
울보. 눈물이 많았다. 단순한 장난에도 쉽게 울음을 터뜨리곤 했고 안 보인다 싶으면 꼭 구석에서 혼자 흐느끼고 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눈물의 원인도 참 다양하기가 그지없었는데, 사소한 장난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저지른 실수까지, 매우 다양한 이유로 매일같이 눈물을 쏟았다.
긴장하는. 항상 무언가에 쫓기기라도 하는 듯 주위의 눈치를 매번 살피며 초조해했다. 아무런 일이 없을 때, 평온한 한때에도 쉴새없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손톱을 강박적으로 물어뜯었다. 그러다 아주 경미한 실수라도 저지르면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며 울음을 터뜨리곤 하는 것이다.
::기타::
1. Demian E. Mayer
1-1. 탄생화 :: 부들(bullrusb) :: 순종, A형
1-2. 양손잡이? 평소에는 대체로 오른손을 사용하지만, 지팡이는 왼손에 쥔다.
1-3. 버릇.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초조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물어뜯어 열 손가락은 항상 엉망이다.
1-4. 가족관계. 일찍 세상을 뜬 어머니, 현 메이어의 가주인 아버지, 3살 차의 여동생 위나. 아버지와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은 듯 보이며, 여동생과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어중간한 태도를 취한다.
1-5. 부엉이. 갈색 털을 가진 암컷 부엉이를 기르고 있다. 다른 부엉이들보다 훨씬 큰 몸집을 가지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은 타이탄(Titan).
2. Mayer
2-1. 메이어 가家 는 오래 전부터 뿌리를 내린, 나름 유서있는 순수혈통 가문이었다. 깊은 뿌리를 내린 가문답게 볼드모트의 몰락 이후에도 메이어는 숨길 생각조차 않고 순수혈통 우월주의를 내세웠다. 분명 예전에는 번성했던 가문이었을지도 모르겠으나, 대가 거의 끊겨 현재는 순조롭게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덕분에 메이어의 시대에 뒤떨어진 주장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웃음거리나 되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2-2. 여느 순수혈통 가문처럼 슬리데린도 많았지만 못지않게 래번클로도 많았는데, 이는 학문을 중요시하는 가풍과 연관이 깊다. 지식을 갈고닦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았고, 실제로 이름난 학자 중 메이어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여럿 찾을 수 있었다.
2-3. 현 가주는 데미안의 아버지인 엘릭 더글라스 메이어Elric Douglas Mayer. 차기 가주는 장남인 데미안으로 내정되어 있는 상태다.
2-4. 가문의 시초부터 메이어는 '보라색 눈동자' 를 중요히 여겼는데, 대를 이을 가문의 사람이 많았을 시절에는 눈동자의 색으로 차기 가주를 결정했을 만큼 보라색 눈동자는 메이어에게 있어 순수의 증거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가문이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시기가 선명한 보라색 눈을 가진 메이어가 줄어드는 시기와 비슷하기까지 하여 가문 내에서 자안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져 갔다. 그런 상황 중 데미안은 실로 오랜만에 선명한 보라색을 타고난 메이어의 아이였기 때문에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자랐다.
3. LOVE
달콤함(초콜릿, 사탕 등), 평화로움, 조용함, 독서, 동물
4. HATE
자기 자신, 폭력, 소란스러움, 사건사고, 사람이 많은 장소